직장인 구피 먹이 주는 방법

구피를 키울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바로 구피 먹이를 어떻게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. 사람도 하루에 3끼를 먹는데, 일을하고 하루에 한번 많이 먹이를 주는 것은 오히려 구피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오늘은 직장인은 구피먹이를 어떻게 주어야 하나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 

 

구피 먹이 급여

구피 사육 문헌에 따르면, 구피에게 적당한 먹이 급여는 하루 4~6회이며, 구피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브리더의 경우 하루 3~4회 다양한 먹이를 급여해서 구피의 발색과 건강을 더 강화시킵니다. 

 

하지만 일반 직장인의 경우 8~9시까지 출근해서 저녁 6시는 되어야 퇴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. 

그렇다면, 일반 직장인은 어느 시간대에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요? 

 

 

직장인 구피 먹이 주는 시간대

구피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은 총 3번으로 잡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. 정확하게 제가 알려드린 시간으로 이행하기보다 유동적으로 본인의 루틴에 맞게 주기적으로 주는 것이 더 좋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.

 

오전 6시 급여

출근 시간 전에 맞춰서 급여를 한번 해주어야 합니다. 특히 타이머가 있는 조명을 가지고 계시다면 더욱 현명하게 구피를 키우실 수 있습니다. 

 

구피도 밤이 되면 수면을 취하게 되는데, 먹이 급여하기 30분 전에는 조명이 점등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. 

다짜고짜 일어나서 불 키자마자 먹이를 주게 되면, 먹이반응이 좋지 않아 수질오염으로 구피를이 죽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. 

 

오전의 경우, 브라인 쉬림프보다 사료를 주는 편인데, 이는 이른 오전 급여 시간적인 문제도 있지만, 사료의 경우 소화시간이 더 길게 되기 때문에 장시간 먹이를 먹지 않아야 하는 구피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 

오후 5시~6시 급여

저는 퇴근 후 가장 먼저 하는 것이, 전기밥솥에 밥 올리고 구피들에게 브라인쉬림프를 먹이는 것입니다. 사람마다 퇴근시간이 다르기 때문에, 만약 오전 일찍 출근해서 밤 9시, 10시에 퇴근하는 분들이라면, 먹이 급여기를 활용해서 중간에 낮시간대에 먹이를 급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 

오후 9시~10시 급여

마지막 급여의 경우, 9~10시로 잡았지만, 취침 전 30분에 급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 

구피 먹이 줄 때 알면 좋은 상식

1. 사료를 먼저 주고, 브라인 쉬림프를 주면 좋다.

- 먹이를 줄 때는 사료를 먼저 주고 브라인 쉬림프를 주게 되면 2가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첫번째로, 성어와 치어의 균형있는 성장을 돕습니다. 먹이 경쟁에서 성어가 유리한데, 먼저 플레이크사료를 통해서 성어의 배를 조금 채워두고 브라인쉬림프를 급여하게 되면, 성어도 배가 부르고, 치어들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.

 

두번째로, 영양학적으로 좋습니다.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사료는 브라인 쉬림프보다 소화가 느린데, 사료를 먼저 먹고, 브라인 쉬림프를 먹으면 브라인쉬림프의 영양소가 온전히 구피에게 천천히 전달이 되게됩니다. 

 

2. 직장인의 경우 낮시간 대 조명은 최소화시키고, 저녁에 조명을 켜줘라.

-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면 구피가 쉬면서 에너지를 많이 안쓰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3. 먹이는 적은 양을 자주 급여하는 것이 좋다.

- 구피의 성장과 발육에 있어서, 수질문제에 있어서도 먹이는 적은 양을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 

시간은 없는데 구피는 키우고 싶다면?

사람은 바쁘고 피곤하다 보면 본인의 일 이외에 것에 소홀에 지며 물태기가 올 수 있기 마련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,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가급적 키우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.

 

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키워보고자 한다면, 자동급여기를 사용하여, 자동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 

 

잘 관리되지 않은 어항을 보면, 힐링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물태기가 오기 마련입니다. 꼭 어항관리, 구피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셔서 꾸준하게 책임감 있게 구피를 키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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